유아기부터 사춘기 대비하기 - 지식의 성벽을 쌓아두자

2023. 12. 25. 01:23카테고리 없음




성향

대다수가 알다시피 사춘기는 타고난다!
타고나게 예민한 아이들은 높은 확률로 사춘기가 쎄게 온다

어릴적부터 감정을 컨트롤 하는것이 힘들고
신경쓰이는 것이 참 많다
아이의 잘못은 아니다.
어머님들 말씀에 태어났을때부터 유난히 예민했다고 한다.

타고난 기질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바꾸려 노력하지만
단점이 아니며,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빵 첼린지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에
슬퍼서 빵 사왔다는 부모에게
왜 슬픈데?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어보는 자녀가
무슨 빵 사왔어? 난 초코빵이 좋은데. 하고 말하는 자녀보다 좀 더 감동이지 않을까..?

모든 성향에는 강점과 약점이 있다
장점과 단점이라기 보다는..

예민하고 까탈을 많이 부리고
주변에 신경을 많이 빼앗기는 사람은
섬세하고 공감능력이 크기도 하다.
(본인의 감정에 더 치우치지 않는 경우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성향은 바뀌기 어렵다
부모가 그렇게 낳은 것도 아니고
아이가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다

그래도 성향을 좋은 쪽으로 유도할수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아는 만큼 보이게 하는 것 이다.


진상 중에는 무식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 사람들은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강력히 주장한다..
무식한데 신념이 강한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크면 자연스럽게
신념은 강해지고 자기주장이 쎄진다.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가 그럴듯한 논리로 자기주장을 펼치면서 반항하는 것과
말도안되는 횡설수설로 반항하는 것은 분노게이지의 수치가 다르다

그래도 어차피 사춘기 올꺼면 덜 열받게 오는게 좋지 않을까?

아이를 내 인생의 진상손님으로 만들지 말자..
쉽진 않겠지만..




견문의 확장

아이를 논리적으로 만들어보자 !
논리적이 되려면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 힘이란 꼭 똑똑해야 생길 수 있는것은 아니다
어릴 적에 (너무 어려 기억도 안나는 적 말고)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많이 시켜주고
어려운 일들을 스스로 극복하도록 적~당히 무심해주고

또 일상에서 작은 이벤트들이 생겼을 때 부모가 금방 쉽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알려주면서
자잘한 상식들을 넣어주고
견문을 넓혀준다

우리 어머니는 나 어릴적부터 상비약을 항상 구비하여 아프면 증상에 맞게 딱딱.
오래 아파본적이 없으며, 요리는 못하시지만^^;
그 외에 무슨일이던 뚝딱 금방 해결하시고는 이런 일은 이렇게 해결하는거라며 꼭 설명 해 주셨다.
여기 저기 데려가 주시며 많은 대화를 해 주셨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몹시 대단한 사람으로 자란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사춘기가 없었다
그냥 부모님이 전부 옳았다
고로 반항 할 필요가 없었다..ㅋㅋ




독서는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다독다독 한다. 다독이 제일 중요한것처럼 떠든다
하지만 모르는소리
책을 많이 읽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책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자녀교육 AtoZ에도 썼듯이
갑자기 초등에 올라간다고 해서 없던 사고력이 뿅 하고 생기고 나이들면 저절로 독해력과 문해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에,
미취학부터 꾸준히 사고력을 키우는것이 중요하다

미취학 독서는 더욱 다독이 중요한게 아니고
내용을 깊이 파악하는것과 뇌의 안쓰는 부분까지 긁어서 발전시키는게 더 중요하다
(다독 잘못하면 권수 키운트에 초점이 맞춰져 내용 하나도 모른다 / 그렇다고 또 읽으라하면 내용 다 안다고 싫어하거나 대충 본다)

실제로 다독하는 아이들 중에 제대로 책 읽는 아이는 열명 중 두명 정도였다.
굳이 다독에 집착 할 필요 없다
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으니..
창의적인 질문을 통해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주자
엄마의 아무런 노력도 없이
엄마가 책 좀 읽으랬지! 하는건 그저 말장난에 불과하다

잘 읽는 방법까지 알려줘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아이들이다..

흥부와 놀부라는 책을 읽는다면,
놀부가 우리 아빠면 어떨 것 같아?
아하,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럼 넌 나중에 어떤 아빠가 되고싶어?
( 여아여도 네가 아빠가된다면 어떤 아빠가 되고싶어..? 굳이 엄마로 바꿀필요 없다. 상상력엔 한계가 없다 )

흥부네 가족처럼 형제자매가 엄청 많으면 어떨 것 같아~?
흥부네 지붕에 있는 박이 우리 앞에 딱 하나만 있다면 어떤 박이었으면 좋겠어~?
(박에서 뭐가 나왔으면 좋겠어~?)
두번째는~?

그걸로 뭘 할꺼야?

엄마아빠한테도 나눠줄꺼야?
또 누구줄꺼야?


등등..

대화거리는 엄청난데 책 한권 던져주고
책 읽는건 셀프!

해버리니 아이들 독서습관이 엉망이다.



잡지식의 중요성

아는만큼 보인다. 잡지식도 지식이다
쓸데없어 보이지만 곤충의 이름을 많이 알 수록
지하철 노선도에 꽂혀 이름을 다 외울수록..
차 종류나 만화캐릭터 이름이나
동물, 꽃, 보석
관광지 특산품
친척의 신상명세
바다에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시간
1월 1일 동해에 일출이 몇시 쯤 시작되는지..

아이가 잡지식이 늘 수록 세상을 보는 눈도 깊어지고 넓어진다.
모든 사람들이 바퀴벌레라고 무서워할때에도
저건 '폭탄먼지벌레'인데..
할 줄 아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세상을 좀 더 수월하게 살 확률이 높다.

다만 아이가 혼자서 잡지식을 습득할수는 없다.
당연히 양육자인 부모가 도와줘야한다
하나하나 손이 간 아이는 테가 난다..
이래서 자식 키우기는 힘들다.



내가 말하는 조기교육.. = 사고의 세뇌


예절교육도 학습의 중요성도
어릴적부터 조기교육을 시킨다
학습이 불가능한 나이라면( 만 2세 - 생일 늦는 만 5세) 소근육 발달을 시키고
(피아노치는 근육과 글씨쓰는 근육은 다르다)
동시에 학습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려준다

아이의 뼈대가 되길 바라는 사고는
계속해서 세뇌를 시켜줘야한다

미리 조금씩 공부 안하면 힘들어...
미리 조금씩 공부 안하면 힘들어..
미리 조금씩 공부 안하면 정말 힘들어...

어른들 말씀은 잘들어야해..
어른들 말씀은 잘들어야해..
어른들 말씀은 잘들어야해..

세뇌시킨다

세뇌 안시켜놓으면 나중에 시키는대로 공부 잘 해오던 아이도
왜 공부해야해? 해버릴수있다.
말 잘듣던 아이도 내가 왜 말 잘들어야해? 할수있다


집안일은 엄청 힘든데 테도 안나..
집안일은 엄청 힘든데 테도 안나..
집안일은 엄청 힘든데 테도 안나...

밥하는 것도 일이야.. 쉽지 않다..
밥하는 것도 일이야.. 쉽지 않다..
요즘 쌀값이 비싸다.. 아껴먹어야겠다..
요즘 쌀값이 비싸다.. 아껴먹어야겠다..

세뇌시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든 티도 가끔 내면서
아이가 부모 걱정하게도 만들어야한다
이런 물 밑 작업을 해 두면
올곧은 사고가 밑바탕에 깔리고
다양한 감정으로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다~

가끔 사고나거나 큰 병이 찾아와도
아이가 걱정할까봐 아무말도 안하고 숨기는 부모들이 있는데, 아이도 가정에 감사하고 걱정하는 감정정도는 연습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어릴 적에 이렇게 세뇌를 시켜놓지 않으면
커서 저런 생각 가지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래서 가정교육 가정교육 한다.



세뇌를 잘~ 시켰다면
만 6세 부터는 슬슬 학습 습관을 들인다
국어를 알 수록
수학을 알 수록
영어를 알 수록
한자를 알 수록
한국사를 알 수록...

점점 더 세상을 보는 눈이 초롱초롱해질것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면
사람을 상대 할 때에도 방법이 바뀌고
어릴 적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함으로써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남들보다 한가지 더 아는 것
그게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자격지심 심하고 자존감 낮은데 사춘기오면 더 머리아프다 맨날 죽는다고 협박한다.)

우리 아이가 꽃길만 걷기를 원한다면
잡지식이던 찐지식이던  지식을 넣어주자
청소년이 되어 부모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시켜주자.

무식해서 부모 뜻도 몰라주고 바락바락 대들기만 한다면
뱃속으로 들어가라고 할 수도 없고
버릴수도 없고 ..
밉지만 미워할수도 없고..

또 본인은 얼마나 힘이들까
세상에 혼자인 기분이 들 것 이다.
무식하면 딱 그만큼 좁은 시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본인이 잘못해놓고 세상 억울해 한다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며 불행해한다.

유식하다고 사춘기 안오는것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덜 열받고싶으면
논리없이 대드는 자식보다는
유식한 자식이 그나마 좀 더 낫다
아이고 인생 어찌살려고.. 라는 생각보다
지 앞가림은 잘하겠네 -_- 라는 생각이 들테니..






요즘 사춘기 다이맘 이라는 까페에서 많은시간을 보내고 있다.
들어가서 몇가지 글 읽어보면
머리가 지끈.. 마니 아프다..
자식새끼인지 전생의 웬수새끼인지
모르겠는 아이들이 무수히 많다.
공통적으로 공부는 전혀 하지 않은 아이들인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새삼 놀랍다.

아이들이야 내 앞에서는 천사지만
가끔 활짝 웃으며 인사하고 현관문을 닫음과 동시에 엄마에게 짜증 내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많이 듣곤 하니..
엄마의 인생은 뭘까 자주 생각하게 된다 ..


엄마가 심리학자도 아닌데 어떻게 내 아이를 일일히 분석하고 따져볼까..
분석이 어렵다면
뇌에 많이많이 쑤셔 넣어주자

그래도 가장 쉬운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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